인차이나포럼 한중 전문가 국제회의
한중 전문가 30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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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질서 전환기 한중관계 진단과 과제’ 국제학술회의(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연구원이 지난 20일 비대면 화상회의(ZOOM)으로 ‘국제질서 전환기 한중관계 진단과 과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인천대 중국학술원, 현대중국학회, 한양대 중국문제연구소, 한국유라시아학회 등 국내 유수의 학술단체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회의에는 한국과 중국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했다.

각 학술단체가 주관하는 4개의 세션에서는 한중 사회문화·경제산업·신흥안보·북방 등을 주제로 수교 이후 30년간의 한중관계를 진단하고 향후 미래지향적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1세션에서는 상호 사회문화 인식 탐색으로 중국 런민대 류하이롱 교수가 중국 팬 민족주의 대두 현상을, 한국 측에서는 서울시립대 윤종석 교수가 중국에 대한 한국의 인식 변화 양상을 발표했으며, 2세션에서는 투신촨 중국경제무역대 WTO연구원 원장, 파오롱 중국난징대 교수 및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코트라, 현대경제연구원 등 국내 연구기관 연구진이 패널로 참여해 경제산업 분야를 다뤘다. 

또 신흥안보와 유라시아 지역질서를 다루는 3세션과 4세션 역시 중국 칭화대, 베이징 외대, 푸단대, 지린대 등에 소속을 둔 중국 연구자와 한국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등의 한국 연구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했다. 

이용식 인천연구원 원장은 “여러 학술기관과 공동으로 여는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수교 30년의 한중관계를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미래지향적 한중관계를 일구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글로벌 지식플랫폼이자 한중 정책대화 채널로서 인차이나포럼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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