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차엑스포 지원 등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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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철 하동군수(오른쪽)가 16일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군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건의하고 있다.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2.08.17

[천지일보 하동=최혜인 기자] 하승철 하동군수가 16일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군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건의했다.

이날 건의한 사업은 ▲내년 하동세계차엑스포 관련 국제학술대회, 경관차밭 관광자원화사업 등 주요 사업 지원 ▲협소한 CCTV 관제센터 이설 ▲광역상수도 급수 확장을 위한 신월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등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하동군의 건의사업에 대한 지원과 함께 하동차엑스포의 역량결집을 위해 민간인과 하동군수를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선임을 주문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 이날 경찰병원 분원 건립 유치, 하동군 산업단지 활성화,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조성, 국도 2호선 확장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추진방안을 협의했다.

이어 하 군수는 공공병원 설립이 절박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서부경남의 의료 공백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경남도의 전폭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아울러 갈사·대송산업단지의 현재 상황에 대해 논의하면서 신소재 산업기반 조성과 항공산업의 배후단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도지사는 갈사산단의 법적 소송 때문에 행정기관과 군민이 피해를 보고 있음을 지적하며 경남도 차원의 투자 유치를 위해 부지 문제를 우선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박 도지사는 “영호남 경계에 있는 자치단체들이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설립하고 광역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경남의 균형발전과 하동군 주요 현안에 대해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하 군수는 “하동군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애정에 감사드린다”면서 “경남 발전 아젠다에 맞춰 균형발전과 지역발전에 맞게 지속가능한 부분을 채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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