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피부질환 진료도 진행
16일까지 사전 예약제 운영

image
양주시청 전경.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2.07.15

[천지일보 양주=김서정 기자] 경기 양주시가 오는 17일 보건소 1층 물리치료실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피부과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한센병 인식개선과 한센 신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와 연계해 진행한다. 

이날 협회 소속 피부 전문의가 파견돼 한센병을 비롯해 잘 낫지 않는 피부병, 무좀, 건선, 습진, 가려움증 등 각종 피부질환에 대해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료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신청 대상은 양주시에 주소지를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16일 오후 5시까지 양주시 감염병관리과 감염병예방팀으로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양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방문검진을 통해 한센병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다른 피부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센병은 나균에 의한 만성 감염병으로 피부와 말초신경에 침범해 증상을 일으킨다.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장애를 남길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며 정기적인 진료·관리가 필요하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