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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청 전경.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2.07.29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을 맞아 검사·진료·먹는 치료제 처방 등 원스톱 대응을 위해 지역응급의료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오미크론 하위변이(BA.2.75 및 BA.5)의 급격한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진도군은 한 달 동안 확진자 수가 246명으로 6월과 비교해 3배 가량 증가했다.

군은 최근 재유행 대응 방안 구축을 위해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진도한국병원과 코로나19 응급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진도한국병원은 코로나19 확진과 유증상자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적극적으로 신속·적절한 진료를 제공한다.

또 진료 후 자율 입원으로 이어져 응급진료·입원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확진자에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사·진료·먹는 치료제 처방까지 가능한 원스톱의료기관을 진도한국병원, 진도전남병원, 속편한 곽내과 등 3개소를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추가 확충할 예정이다.

진도군 보건소는 24시간 재택지원관리 상담센터를 7월부터 다시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코로나19 재유행 본격화와 재택치료 체계 개편이라는 과도기에 서 있다”며 “군민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도 빠르게 진료와 치료를 받아 안심할 수 있도록 관내 의료기관과 지속적으로 상호·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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