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곤충 유래 오일의 향미 프로파일링 연구로 주목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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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 미래응용과학학과 대학원생(석사과정 2학기·지도교수 장혜원)이 지난 7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2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제공: 성신여대) ⓒ천지일보 2022.07.25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장한별 미래응용과학학과 대학원생(석사과정 2학기·지도교수 장혜원)이 지난 7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2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식품과학회는 국내외 식품과학 전문가들이 참석해 식품과학 관련 학술적 교류를 기반으로 학술 진흥, 식품산업 발전 및 식생활의 과학화에 기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과학기술분야 학회다. 이번에 진행된 국제학술대회는 “Carving a New Era in 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1000개의 포스터 중 74개 포스터를 선정해 우수 포스터상을 수여했다.

장한별 대학원생은 ‘반응표면방법론(RSM)을 활용한 쌍별귀뚜라미 오일 추출 방법 최적화 및 SPME-Arrow-GC/MS를 이용한 휘발성 향미 분석(Optimization of Ultrasonic-Assisted Extraction of Oils from Gryllus bimaculatus using Response Surface Methodology (RSM) and Analysis of Volatile compound using SPME-GC/MS)’을 주제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해 우수 포스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혜원 성신여대 바이오식품공학과 교수의 지도하에 진행된 이번 연구는 식용 곤충인 쌍별귀뚜라미 유래 오일의 향미 특성을 밝히기 위해 진행됐다. 장한별 대학원생은 쌍별귀뚜라미 유래 오일 추출 방법으로 초음파 보조 추출 방법(Ultrasonic-Assisted Extraction)이 기존의 조지방 분석법(Soxlet Extraction)에 비해 효율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한, SPME-Arrow-GC/MS 방법을 활용해 쌍별귀뚜라미가 보유한 오일 내 34종의 휘발성 향미 성분을 밝혀내 주목받았다.

장한별 대학원생은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장혜원 지도교수님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식용 곤충 유래 오일을 지속해서 연구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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