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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흑해를 항로를 통해 우크라이나 곡물을 수출하기 위한 우크라이나,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의 협상이 타결됐다. 유럽중앙은행(ECB)21(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에서 0.5%0.50%포인트(P)를 인상했다. 마리오 드라기(74) 이탈리아 총리가 21(현지시간) 사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1(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전화 통화를 하고 국제원유 시장 상황과 OPEC+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이 밖에도 천지일보는 22일 주요 국제뉴스를 모아봤다.

바이든 미 대통령 코로나 양성판정나는 괜찮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까지 마친 그는 가벼운 증세만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21(현지시간)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오늘 아침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백신 접종을 마쳤고 두 차례 부스터 샷을 맞았으며, 매우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알려진 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진과 영상으로 자신의 안부를 전했다. 책상에서 전화로 업무를 보는 사진과, 창가에 서서 괜찮다고 말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우크라 곡물수출 협상 타결

흑해를 항로를 통해 우크라이나 곡물을 수출하기 위한 우크라이나,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의 협상이 타결됐다. 21(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실을 인용한 AFP와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22일 이스탄불에서 협상 참가 4개 대표단이 모여 유엔이 제안한 곡물 수출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우크라 곡물수출 협상 타결에 , 합의 이행 지켜봐야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21(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 4자가 22일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합의문에 서명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환영하면서도 정말 중요한 것은 합의 이행이다. 우리는 러시아가 합의를 이행하도록 책임을 지게끔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보도했다.

벨라루스 루카셴코 대통령 핵전쟁 도사려우크라 전쟁 끝내고 합의해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21(현지시간)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핵전쟁의 심연이 도사리고 있다면서 우리는 멈추고 합의에 이르러야 한다. 이 엉망진창의 상태, 우크라이나 내 작전과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 빅스텝’ 11년만에 금리 0.5%p 인상

유럽중앙은행(ECB)21(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에서 0.5%0.50%포인트(P)를 인상했다. ECB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20117월 이후 11년만에 처음이다. 당초 ECB는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이달에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기로 했었지만, 이날 그 두 배에 달하는 빅스텝을 감행했다.

드라기 총리 정치 여정 마침표슈퍼마리오도 넘지 못한 이탈리아 현실정치

마리오 드라기(74) 이탈리아 총리가 21(현지시간) 사임했다. AP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드라기 총리는 15개월간의 정치 여정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드라기 총리는 작년 2월 당시 주세페 콘테 총리가 이끌던 연립정부가 내분으로 붕괴하자 정국 위기는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부른 사회·경제 위기를 해소할 구원투수로 발탁돼 마타렐라 대통령의 긴급 호출을 받았다.

이탈리아 새 총리 선출, 오는 9월 조기 총선에서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오는 9월 조기 총선 실시를 결정했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드라기 총리의 사임을 수용하면서 국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당분간 직책을 유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상·하원 의장단과 면담한 뒤 예상대로 의회 해산 법령에 서명하며 조기 총선의 길을 택했다. 드라기 내각은 20183월 총선을 통해 구성된 현 의회의 세 번째 내각이다. 아울러 전후 67번째 내각으로 평균 내각 존속 기간이 고작 1년 남짓에 불과하다.

푸틴, 사우디 왕세자와 통화원유시장 상황 등 논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1(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전화 통화를 하고 국제원유 시장 상황과 OPEC+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크렘린궁은 두 정상이 현 국제 원유시장 상황도 깊이 있게 검토했다면서 “OPEC+ 틀 내에서의 추가적 조율 중요성이 강조됐다고 전했다.

이라크서 반튀르키예 시위쿠르드족 공격하려 이라크 영토 침범

21(현지시간) 국영 알이라키야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수도 바그다드를 비롯한 나자프, 카르발라, 나시리야 등지에서 튀르케예군의 포격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이라크 외무부, 튀르키예 대사 초치군대 철수 요구

이라크 외무부가 21(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대사를 불러 이라크 북부 지역 포격에 대한 영토권에 대한 공격으로 보고 강력한 항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라크 역내의 모든 군대를 철수시키라고 요구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인도 첫 부족민 출신 여성 대통령 당선

인도에서 사상 처음으로 부족민 출신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인디안 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21(현지시간) 집권 인도국민당(BJP)의 여성 정치인 드라우파디 무르무(64)가 약 64%의 득표율을 기록, 36%에 그친 야당의 원로 정치인 야슈완트 신하 전 장관을 제치고 새 대통령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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