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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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제4차 우크라이나방위연락그룹(UDCG) 화상 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스틴 장관은 러시아의 침공이 계속되는 우크라이나에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4문 등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러시아는 서방이 무기지원을 확대하면 우크라니아의 점령지를 확대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러시아의 독일 가스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했다. 러시아는 가스관 터빈 반환 문서를 못받았다고 밝혔다. 또 서방이 유가상한제를 적용해 손실이 발생한다면 원유 공급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미국 구축함이 또 대만 해협을 통과해 중국이 반발했다. 유엔은 유럽에 숨막히는 폭염의 고통이 앞으로도 40년 동안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지일보는 21일 주요 국제뉴스를 모아봤다.

◆미 국방 “우크라이나에 M142 하이마스 4기 추가 지원”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지원에 나선 40개국 이상의 국방 당국자들과 4번째 회의를 연 자리에서 4기의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HIMARS는 로켓 6기를 실을 수 있는 컨테이너를 탑재한 군사 장비이다. 지금까지 이 장비는 12기가 우크라이나에 지원됐다.
 

◆러 “서방 무기지원 계속 될수록 우크라 점령 범위 확대될 것”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이날 자국 TV 방송 RT와의 인터뷰에서 “서방이 상황을 최대한 악화시키려고 우크라이나에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같은 장거리 무기들을 계속해 공급한다면 그에 따라 특별군사작전의 지리적 임무(범위)도 현재의 전선에서 더 멀리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러 가스프롬 “가스관 터빈 반환 확인 문서 아직 미수령”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노르트 스트림1’ 가스관의 확대 가동에 필요한 터빈의 안전한 반환을 확인하는 문서가 아직 러시아 측에 전달되지 않았다고 가스관 운영사인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가스프롬은 지난달 16일부터 수리 가스관 터빈 반환 지연을 이유로 노르트 스트림1을 통해 독일로 보내는 천연가스 공급량을 60% 축소했다.

◆바이든 “열흘 내에 시진핑과 대화할 것 같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10일 내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할 것 같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연설을 위해 매사추세츠주 서머싯 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10일 안에 시 주석과 대화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백악관 출입기자단을 인용해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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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AP/뉴시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유엔 유럽 숨막히는 폭염의 고통, 앞으로 40년간 지속

최근 서유럽을 숨 막히게 하는 폭염이 적어도 2060년대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유엔 세계기상기구(WMO) 경고가 19(현지시간) 나왔다고 인도 현지매체 NDTV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페테리 타랄스 WM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 기자회견에서 폭염은 점점 더 잦아졌고 이런 부정적인 경향은 기후 완화 노력에 대한 우리의 성공과 무관하게 적어도 2060년대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WHO “원숭이두창 비상사태 선언 곧 결정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사무총장이 20(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세계에서 원숭이두창이 1만 4000건 발생한 점을 확인했고 이 질병에 따른 사망자가 아프리카에서 5명 나온 점도 파악했다면서 21일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를 소집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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