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 번째 협업 상품인 ‘우리은행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대출’을 출시한다. (제공: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 번째 협업 상품인 ‘우리은행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대출’을 출시한다. (제공: 우리은행)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은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 번째 협업 상품인 ‘우리은행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대출’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작년 은행권 최초로 네이버 플랫폼과 연계한 ‘우리은행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대출’ 출시 이후 11개월 만이다. 이번 상품 출시로 우리은행은 네이버 입점 온·오프라인 사업자를 위한 대출상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작년에 출시한 ‘우리은행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대출’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상품이었다면 이번 상품은 오프라인 매장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상품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다. 스마트플레이스는 네이버의 중소상공인(SME) 업체 정보 관리 및 운영 플랫폼으로 250만명의 소상공인 매장이 등록돼 있다.

대출한도는 최대 4000만원으로 고객 자금 수요에 맞게 ▲만기일시상환 ▲분할상환 ▲통장식상환(마이너스 통장)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은행 방문 없이 네이버 앱으로 신청하고 승인 여부 확인 후 ‘우리WON뱅킹 기업’에서 대출 약정을 진행하면 된다.

대출금리 우대 항목은 오프라인 매장 사업자의 특성에 맞게 구성했다. ▲신용카드 매출대금 및 네이버페이 가맹점 정산대금 입금시 금액에 따라 최대 연 0.7%p ▲4대 사회보험 자동이체 납부 시 최대 연 0.3%p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통장인‘우리사장님e편한통장’ 가입 시 추가 연 0.1%p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연 0.8%p까지 우대가 가능하다.

해당 계좌로 신용카드 매출 대금 및 네이버페이 정산대금 입금 시 전자금융수수료, ATM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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