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기, 세종교육 정책 방향’ 발표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28일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7월은 세종교육청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때이기도 하다”면서 “새로운 10년의 초석을 놓겠다는 마음으로 교육청 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오전 10시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4기, 세종교육 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그간 새하얀 도화지에 아이들이 행복한 새로운 학교를 그려 나간다는 마음가짐으로 달려왔고 수많은 성과를 이루었으나, 동시에 돌이켜 반성해야 할 부족한 부분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민선 4기 세종교육 시작을 계기로 지난 10년을 깊이 성찰하고 미래 교육을 위한 희망찬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면서 “지난 8년과 같이 앞으로의 4년도 교육이라는 아름다운 여정에 동행해 주시기를 교육공동체를 비롯한 시민들에게 부탁한다”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그는 “시민들의 뜻에 따라 세종교육공동체와 함께 시민과 소통하며 ‘교육이 특별한 도시, 교육수도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공동체를 비롯한 시민들은 온라인 창구를 통해 세종시법 개정, 중학교 교원 정원 확대 등 많은 의견을 들었고 여러 교육단체도 더 좋은 세종교육을 위한 고견을 주셨다”고 했다.
특히 그는 “민선 4기, 세종교육 정책에 이 같은 시민들의 목소리가 잘 담길 수 있도록 인수위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지난 8일 내부 9명과 외부 3명 모두 12명의 위원으로 인수위를 구성했으며 위원회 안에 자문 역할을 하는 정책기획자문위원회와 집행업무를 하는 세종미래교육추진단을 각각 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교육청 인수위는 교육공동체 협의와 추진단 회의를 통해 공약을 다듬어 그 결과를 7월 말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민선 4기 세종교육 정책의 주요방향은 ▲대한민국 교육 표준 이룬 우수 정책들 고도화 및 가속화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세종교육 실현 ▲우리 아이 삶의 질과 품격을 높이는 데 집중 ▲세종시법 개정해 교육 수도 완성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