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장마가 시작되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23일 서울 시내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이 가방으로 비를 막으며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천지일보 2022.6.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장마가 시작되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23일 서울 시내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이 가방으로 비를 막으며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천지일보 2022.6.23

기상청 호우 예비특보 발효

중대본 위기경보 주의로 상향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기상청이 28일 오후 8시부로 서울과 인천, 경기·충남·강원 일부 징역에 호우예비특보를 발효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날 새벽엔 수도권과 강원영서중북부, 출근길엔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중심으로 시간당 50㎜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충청권과 경북북부, 전북북부는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모레 새벽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30일까지 많게는 수도권과 강원내륙 등에서 강수량이 300㎜ 이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행안부는 이날 오후 국토교통부·기상청·소방청 등 중앙부처, 17개 시·도 등이 참여한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열고 중점적으로 관리할 사항을 논의했다.

북한지역과 접경지역 내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경기도의 경우 임진강 수위를 실시간 모니터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행안부는 사흘 뒤인 7월 1일까지 북한지역에 계속되는 호우로 인해 접경지역 내 수위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고, 하천 수위 상승과 북한의 황강댐 등 방류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경보방송과 출입통제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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