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홍유나 인천재능대 기획처장, 조성문 한양대 교육혁신단장, 김윤 한국관광대 교학처장(왼쪽부터)이 공유교육을 위한 ‘HY-LIVE 컨소시엄’ 협약을 온라인 상에서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양대)
27일 홍유나 인천재능대 기획처장, 조성문 한양대 교육혁신단장, 김윤 한국관광대 교학처장(왼쪽부터)이 공유교육을 위한 ‘HY-LIVE 컨소시엄’ 협약을 온라인 상에서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양대)

서울·인천·이천에서 실시간 양방향 수업 진행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양대(총장 김우승)가 27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수도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재능대, 한국관광대와 협업형 코딩 실습교육의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재능대·한국관광대 학생들은 오는 9월 학기부터 한양대가 개발한 하이라이브(HY-LIVE) 플랫폼을 이용해 공간제약 없이 각 대학의 융합 강의실에서 실시간 코딩 교육을 제공받게 된다.

하이라이브란 ‘공유교육(sharing education)’을 위해 공간적으로 떨어진 여러 강의실을 하나로 묶어 진행하는 온라인 강의 형태를 의미한다는 게 한양대 설명이다.

조성문 한양대 교육혁신단장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의 변화 속에서 개별대학이 대응하기 힘든 교육방법의 혁신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국대학을 대상으로 ‘하이라이브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됐다”며 “향후 지속가능한 공유교육 발전을 위해 대학 간 교육자원을 공유하고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유나 인천재능대 기획처장은 “하이라이브 교육의 상호교류를 통해 급변하는 대학교육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인천재능대학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 바이오 분야에도 활용할 수 있어 각 대학의 발전을 상호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 한국관광대 교학처장은 “소규모 대학에서 교육방법을 혁신하기 어려운데 하이라이브 교육방식을 통해 이를 실현할 수 있게 됐고, 코딩 전문가를 교육현장에 실시간으로 연결함으로써 한국관광대 학생들에게 신기술 분야의 기초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향후 한양대는 하이라이브 교육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국내 대학과 HY-LIVE 컨소시엄을 확대하고, 대학 간 교육 콘텐츠 공유을 확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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