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노면빗물분사시스템·빗물공급기 등을 점검했다. 사진은 노면빗물분사시스템을 시험 가동하는 모습.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2.6.27
수원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노면빗물분사시스템·빗물공급기 등을 점검했다. 사진은 노면빗물분사시스템을 시험 가동하는 모습.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2.6.27

작동·관리 상태 여부 확인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특례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노면빗물분사시스템·빗물공급기 등을 점검했다.

노면빗물분사시스템은 폭염·미세먼지 특보가 발령되면 모아둔 빗물을 도로에 뿌려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시설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하루 평균 2회 가동한다.

빗물공급기는 주유기 형태로 누구나 공급 장치에 저장된 빗물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앞 도로 등 4개 구간에 설치된 노면빗물분사시스템, 빗물공급기 등을 점검했다.

수원시 수질환경과 공직자로 구성된 점검반은 폭염 대비 시설물 정상 작동 여부, 시설물 유지·관리 상태, 시설물 유지·관리 매뉴얼 작성 여부, 시설물 관리 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했다. 점검 결과 안전 관리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사되는 빗물의 수질 기준 적합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수질 검사도 진행했다. 수소이온농도(㏗), 총대장균군, 잔류염소 등 6개 항목을 검사했고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노면빗물분사시스템·빗물공급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열섬 현상을 완화하겠다”며 “앞으로도 폭염 대비 시설물을 꼼꼼하게 점검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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