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훈 통일부 신임 대변인이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 준비를 하고 있다. 2022.5.16 (출처: 연합뉴스)
조중훈 통일부 신임 대변인이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 준비를 하고 있다. 2022.5.16 (출처: 연합뉴스)

“한미 긴밀 공조 하 대비태세 유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7일 ‘북한이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 핵실험을 피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확인해드릴 만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에 비가 내리는 상황과 핵실험과의 관련성은 군사적 판단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확인해드릴 만한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미 당국은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의 주요 시설, 지역에 대한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 중”이라며 “공조를 바탕으로 모든 가능성에 대해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전에도 여름철에 핵실험을 한 적은 없어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많은 비가 내리는 여름을 피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여름에도 역시 전날(26일) 북한에 많은 비가 내렸고,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북한 기상수문국은 이날 오후부터 30일까지 양강도, 함경북도, 나선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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