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인맥 캐스팅 논란으로 대립한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김호영이 화해했다. 가수 출신 배우 장나라가 오늘(26일) 서울 모처에서 6세 연하 촬영감독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치과의사 이수진이 세 번째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배우 이하늬가 엄마가 됐다.

방송인 김구라가 재혼한 아내와 별거설에 해명했다.

옥주현-김호영 오해 풀었나? ‘옥장판 사건’ 일단락

옥주현, 김호영(출처: SNS)
옥주현, 김호영(출처: SNS)

인맥 캐스팅 논란으로 대립한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김호영이 화해했다.김호영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 측은 25일 “김호영 배우가 옥주현 배우에게 전날 밤 연락을 취했고, 오랜 시간 통화 끝에 오해를 다 풀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에서 지난 시즌에 참여했던 배우 김소현이 빠지고 옥주현·이지혜가 더블 캐스팅된 바.이 같은 캐스팅 발표 소식이 전해진 이후 김호영은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에 주인공 엘리자벳 역에 김소현이 빠지고 옥주현과 친분이 있는 이지혜가 더블 캐스팅된 일을 두고 옥주현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렀다.

옥주현은 자신의 SNS에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하여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할 몫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옥주현은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라며 “사실 관계 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라고 강경 대응 입장을 전했다.

이후 옥주현은 김호영과 네티즌 2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김호영 측도 공식입장을 내고 “옥주현씨도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만 상황 판단을 하였다는 사실은 이해할 수 없고, 당사 및 김호영 배우에게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이로 인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있어 유감스럽다”라고 의사를 표했다.

그러자 뮤지컬 ‘1세대’로 불리는 남경주·최정원·박칼린 등은 ‘모든 뮤지컬인들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이라는 제목의 성명문을 발표해 이번 사태를 개탄했다.

이에 옥주현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게 된 것에 책임을 느끼고 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엘리자벳’의 10주년 공연 캐스팅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며 “캐스팅과 관련한 모든 의혹에 대해 공연 제작사에서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밝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른바 ‘옥장판 사건’은 옥주현과 김호영의 화해로 일단락된 모양새다.

◆장나라 결혼, 신랑은 6세 연하 촬영감독

장나라, 장성원(출처: SNS)
장나라, 장성원(출처: SNS)

가수 출신 배우 장나라가 오늘(26일) 결혼식을 올린다.

장나라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모처에서 6세 연하 촬영감독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드라마 ‘VIP’(2019) 촬영을 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장나라는 지난 3일 결혼 발표 당시 공식 누리집 나라짱닷컴을 통해 예비신랑에 대해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며 “멋진 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게 되어 더없이 기쁜 이 마음을 소중한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전해 드리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장나라 측은 남편의 신상에 대해 알려지는 것에 대해선 피하고 있다.

앞서 장나라 소속사 라원문화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장나라 배우는 인생의 중대사인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예비 신랑이 비연예인인 만큼 예비 신랑과 관련한 무분별한 추측 기사와 신상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3일 장나라 오빠 장성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뭐 뉴스나 소식으로 보신 분들도 있으시지만 그래도... 저 인간 결혼합니다”라며 장나라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그는 “지금까지 열심히 일만 하고 정직한 길만 가려고 하면서 살아온 아이인데 드디어 좋은 인연과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면서 “자랑스러운 제 동생의 한 번뿐인 결혼을 많이 축하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냅두시면 알아서 열심히 잘 살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인 장나라는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학교 2013' '고백부부' '황후의 품격' '오 마이 베이비' '대박부동산', 영화 '하늘과 바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치과의사 이수진, 세 번째 결혼발표… 남친 누구?

이수진(출처: SNS)
이수진(출처: SNS)

치과의사 이수진이 세 번째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수진은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꺅! 친구야 고마워 역시.. 좋은 일 있을 때에 축하해주는 마음이 찐찐 우정♥ 난 언제나 믿었지. 극강의 힘든 고통 뒤엔 반드시 좋은 일이 올거라는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수진은 의사 가운을 입고 큰 꽃다발을 든 채 미소를 짓고 있다.한 네티즌이 댓글로 “어머 원장님 결혼하세요?”라고 묻자 이수진은 “네 곧♥ ㅎㅎ 감사해요”라고 남겨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친구의 편지가 담겨 있었다.편지에는 “사랑하는 내친구 수진아 꽃길만 걷자^^ 너무나 축하한다 알지 뭔지 ㅎㅎㅎ 항상 널 응원한다”라고 쓰여져 있다. 이에 이수진은 “좋은 거구나 시집가는 거…”라며 설레는 마음을 담긴 소감을 드러냈다.

앞서 이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실 저 두 번 이혼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 두 번의 이혼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또한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저는 20년 동안 남자사람으로 생각했던 분과 뜨거운 사랑에 빠졌다”며 “네 살 많은 남자친구와 연애 중이다. 네 살이 많아 포근함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진은 1969년생으로 만 53세다. 그는 현재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이하늬, 득녀… “산모·아이 모두 건강”

이하늬(출처: 이하늬 인스타그램)
이하늬(출처: 이하늬 인스타그램)

배우 이하늬가 엄마가 됐다.

21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하늬가 전날 서울의 한 병원에서 딸을 낳았다.

소속사 측은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 이하늬는 가족의 축하와 보살핌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이하늬는 지난해 12월 21일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올해 1월에는 임신 4개월 차 소식을 알렸다.

최근에는 만삭 화보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구라, 재혼 아내와 별거설 해명

김구라(출처: 유튜브 채널 ‘구라철’)
김구라(출처: 유튜브 채널 ‘구라철’)

방송인 김구라가 재혼한 아내와 별거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김구라는 최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서 “아이가 어리고, (아내가) 혼자 보기는 그러니까 ‘처가에 아이가 있어요’ 했는데 (집에 저) 혼자 있다고 했더니 또 별거라고 기사가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별거라면 별거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옛날에 했던 별거랑은 다른 별거”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구라는 전처의 빚 문제로 갈등을 빚다 지난 2015년 결혼 18년 만에 이혼을 했다. 

이후 김구라는 지난 2020년 12세 연하의 아내와 별도의 결혼식 없이 혼인 신고를 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9월 득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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