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0회 교정대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0회 교정대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16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는 28일 미국 연방수사국(FBI) 방문을 추진 중인 가운데 퍼스트 클래스(일등석)가 아닌 비즈니스 항공편을 이용하기로 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주례간부회의에서 지난 22일 추진 중인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항공편을 일등석이 아닌 비즈니스로 예약하라고 지시했다.

공무원 여비 규정, 기획재정부 예상집행 지침 등에 따르면 국무위원(장관급)은 항공편 일등석을 탈 수 있다. 애초 미국행 항공편은 일등석 좌석이 없어 비즈니스로 예약했다. 대신 귀국 항공편은 규정과 전임 장관들 관례에 따라 퍼스트 클래스로 예약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한 장관은 최근 경제 상황을 언급하며 예산 절감 등의 취지로 돌아오는 항공편 또한 비즈니스로 예약하라고 지시했다. 당초 예약하려던 일등석과 비즈니스 항공석의 차액은 50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한 장관은 미국 FBI에 직접 방문하고 인사 검증 시스템을 확인할 계획이다. 새 정부는 민정수석실을 대체해 새로 출범한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이 미국 FBI와 유사하다고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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