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류경금빛백화점의 종업원들이 소독사업을 비상방역규정의 요구대로 책임적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2022.6.15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류경금빛백화점의 종업원들이 소독사업을 비상방역규정의 요구대로 책임적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2022.6.15

누적 발열 470만여명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환자 수가 처음으로 1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발열환자가 총 9610여명이 발생했고, 1만 2050여명이 완쾌됐다고 전했다.

북한의 일일 신규 발열환자 수가 1만명 아래로 내려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환자는 총 470만 619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68만 8810여명이 완쾌됐고 1만 730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밝혔다.

신규 사망자 및 누적 사망자, 치명률은 지난 16일부터 일주일 넘게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15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73명이며,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다.

북한의 일일 신규 발열 환잔 규모는 지난달 15일 기준 40만명에 육박했으나 지난달 27일 10만명 아래로 내려간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는 엿새 연속 1만명대를 유지하더니 이날 처음 1만명 아래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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