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최근의 북한 여성서사는 남한의 여성서사가 지닌 문제 의식과 소통하는 길로 나아가고 있으며, 그 길은 동아시아의 젠더문제로 연결되리라는 지적은 향후 한반도의 여성문제를 가늠하는 데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더불어 본토성의 탐색, 대만인의 역사 찾기, 그리고 기존의 남성중심 서사에 대응하는 형태를 띠며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가 끊임없이 호명되는 양상을 보이는 대만의 여성서사는 이 책의 키워드인 ‘전후’ ‘동아시아’ ‘여성’을 환기시키기에 충분하다.

손지연 지음/ 소명출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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