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가 23일 본회의장에서 ‘제8대 의회 폐원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23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가 23일 본회의장에서 ‘제8대 의회 폐원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23

천안시의회 역사상 첫 폐원식

“협력·협치 통해 집행부 견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황천순)가 23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폐원식을 끝으로 ‘제8대 의회’를 마무리했다. 폐원식은 천안시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됐다. 

폐원식은 제8대 의회를 마무리하며 그간의 성과와 보람 회고, 지역사회와 천안시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 전달과 더불어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했다. 

제8대 의원과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제8대 의정활동 성과 보고와 우수공무원 표창, 의원 재직기념패 전달, 감사패·공로패 수여, 폐원 인사 등이 이루어졌다. 

2018년 7월 1일 임기를 시작한 제8대 천안시의회는 오는 30일 임기를 다한다. 임기 동안 정례회 8회(153일)·임시회 31회(162일) 개최, 의원발의 조례안 258건, 안건처리 984건, 시정질문 1201건, 5분 발언 164건, 건의안·결의안 채택 30건 등 역대 의회 중 가장 활발히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황천순 의장은 “제8대 의회는 화합과 협치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이 자리에 함께해준 동료 의원께 감사하다”고 의원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다. 그러면서 “8대 의회에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이 있었음에도 여러 방면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협력과 협치를 통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한 잘 운영한 의회였다”고 마무리했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의회 정도희 부의장(왼쪽)이 23일 본회의장에서 ‘제8대 의회 폐원식’에서 황천순 의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23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의회 정도희 부의장(왼쪽)이 23일 본회의장에서 ‘제8대 의회 폐원식’에서 황천순 의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23

한편 지난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제8대 천안시의회 25명의 의원 중 12명 재입성, 2명 충남도의회 입성, 11명이 낙선했다. 이에 따라 제9대 천안시의회는 국민의힘 14명, 더불어민주당 13명 등 27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7월 1일부터 4년간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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