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장직 인수위가 23일 진해첨단산업단지 현장 활동을 하고 있다.(제공: 홍남표 인수위)ⓒ천지일보 2022.6.23
창원시장직 인수위가 23일 진해첨단산업단지 현장 활동을 하고 있다.(제공: 홍남표 인수위)ⓒ천지일보 2022.6.23

진해첨단산단 현장 활동

추진현황·애로사항 파악

전략산업 차칠 없는 추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민선 8기 창원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조영파)가 23일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조성현장과 제2안민터널 공사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등 현장 활동을 벌였다.

현장 활동은 신성장동력산업 선점을 위한 창원시 중점 전략산업 연구단지의 차질 없는 추진과 진해지역 주민 교통 불편 조기 해소를 위한 홍 당선인의 주요 관심 사업 공약이행계획 반영을 위해 이뤄졌다.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방문에서는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부지 조성 개요와 입주 연구기관과 배치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질의응답과 현장 확인을 통해 사업추진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여좌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설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에는 지역 전략산업 분야 주요 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중소조선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4개 혁신연구기관이 입주한다. 지난 3월 국방과학연구소 첨단함정연구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 대부분 기관이 착공에 들어간다. 이들 연구기관이 들어서면 국내 최고 수준급 석·박사 연구인력만 600명 이상 유입되고, 부품소재·ICT·수소산업·가스터빈 등 연구기관 집적화로 첨단기술 분야 허브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좌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진해지역 성장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옛 육군대학부지(32만 7291.5㎡)에 총사업비 568억원을 들여 2014년 개발제한구역 해제부터 시작해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수립, 각종 영향평가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착공해 지난해 11월 마무리됐다. 현재 근린공원 2곳, 소공원 3곳, 공용주차장 1곳이 개장돼 인근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인수위는 이어 제2안민터널 사업 현장을 찾아 현황을 살펴보고 조기 완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진해구 자은동과 성산구 천선동을 연결하는 제2안민터널은 진해~창원 교통정체 해소와 진해신항 접근성 향상을 위해 개설하는 터널로 당초 내년 3월 완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공정률은 75%이며, 국내 최대 규모의 삼국시대 문화재가 발견돼 장기간 발굴작업이 진행되면서 사업기간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홍 당선인은 “주민숙원사업 조기 이행을 위해 창원시가 문화재청·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내년 6월 부분 개통 등을 포함해 사업 기간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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