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2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21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3일 “법사위원장은 당연히 국민의힘이 맡기로 했는데 외상값 못 갚겠다고 배짱을 부리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도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불발됐다. 국민의힘은 인내심을 갖고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했다. 원구성 지연 책임은 민주당의 원내대표 합의를 일방 파기한 것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1년 뒤 내놓는 조건으로 법사위원장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국회법 개정을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믿고 약속을 지켰다”며 “법사위 계류기간을 120일에서 60일로 대폭 축소하고 심사 범위도 엄격히 제한시켰다. 60일 이후에는 자동 본회의 부의되도록 국회법 개정에 협조했는데, 민주당이 어음 만기일에 부도를 냈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생 경제가 어렵다. 국민들은 하루 속히 국회가 정상 운영돼 물가안정, 규제 혁파 등을 위한 입법이 되길 요구하고 있다”며 “복잡하게 계산기 두드릴 필요 없고, 해결책은 간단하다. 민주당이 1년 전 약속을 지키면 된다. 오늘 당장이라도 국회의장단을 선출할 수 있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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