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관내 효천다솜유치원 해오름반 만4세 유아들이 인성실천주간을 맞이해 22일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다리를 주물러 드리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2.6.22
광주광역시 관내 효천다솜유치원 해오름반 만4세 유아들이 인성실천주간을 맞이해 22일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다리를 주물러 드리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2.6.22

어르신 공경은 작은 행동부터 시작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 관내 효천다솜유치원 해오름반 만4세 유아들이 인성실천주간을 맞이해 22일 관내 경로당을 방문했다.

효천다솜유치원에 따르면 이날 어르신들을 위한 간식을 준비해 전달하고 아이들이 틈틈이 연습한 ‘효도합시다’ 동요를 불러 드리고 큰절을 하며 효의 의미를 되새겼다. 노래가 끝나고 아이들은 고사리손으로 할머님들의 어깨, 다리를 주물러드리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을 본 경로당 할머니들은 “아이들이 이렇게나 많이 찾아 와주고 노래도 불러 주며 즐겁게 해주니 정말 반갑고 고맙다”고 말했다. 또 한 할머니는 “언제 나도 이렇게 이쁜 손주를 보나”라며 손주를 보고 싶은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효천다솜유치원 채미숙 원장은 “경로당 방문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어른을 공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어르신들과 함께 정을 나누며 행복한 지역 공동체를 이루길 바란다”며 “유아들이 어르신들을 통해 세대 간 교류로 효 사랑을 실천하는 어린이가 되도록 교육과정 내에 재구성해 지속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효천다솜유치원은 인성실천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경로당 방문 외에도 가정과 연계하는 밥상머리 교육, 전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칭찬 릴레이 등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