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징계안에 대한 변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2.5.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징계안에 대한 변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2.5.20

여당의 공부모임인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가 22일 공식 출범했다. 새미래는 원내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이 주도했다. 새미래의 첫 모임에는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해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포함해 의원 50여 명이 참석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새미래는 지난 2020년 6월 김기현 의원이 구성한 공부모임 ‘금시쪼문(금쪽같은 시간을 쪼개 문제를 해결한다)’이 새 정권 출범에 맞춰 확대 개편한 것이다. 당내 주요 싱크탱크로 자리 잡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김기현 의원은 “민주당 정권이 실패한 먹고 사는 문제, 일자리 문제, 국가 안전보장 등을 제대로 확보하고 (국민)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그런 점에서 국회의원부터 실력을 쌓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새미래 첫 강연자로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나섰다. 김 전 총리는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총리는 “민주화와 산업화의 달성이라는 성공적 역사, 그러나 그 이면에서 배태된 많은 부정적 현상들, 그런 가운데 극심해지는 갈등 대립과 정치적 난맥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를 해결해야 할 사명을 가진 정치권은 매번 정권교체에도 불구하고 여야가 바뀌어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새미래는 다음달 13일 2차 세미나에서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를 초청해 한국 경제를 둘러싼 위기상황에 대해 듣는다. 8월 24일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초청해 한반도 정세 관련 해법을 찾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