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3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경기도 총집결 필승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5.3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의 주도로 만들어진 여당 의원들의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미래(새미래)’가 오는 22일 공식적으로 출범한다.

김기현 의원실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2일 오전 7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첫 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새미래는 지난 2020년 6월 김기현 의원이 구성한 공부모임 ‘금시쪼문(금쪽같은 시간을 쪼개 문제를 해결한다)’을 확대·개편한 것이다. 여당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당내 싱크탱크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다. 현재 현직 의원 48명이 참여하고, 첫 세미나 이후 간사 2~4인을 선출해 운영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결코 계파나 반짝 모임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내실을 다질 것”이라며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똘똘한 공부모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첫 강연자로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나선다. 김 전 총리는 ‘시대의 과제, 사회통합과 정치 선진화’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에도 편가르기, 무능과 위선적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야당을 비판한다. 또 여당은 반사이익으로 승리했음에도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할 전망이다. 김 전 총리는 우리 사회의 통합과 정치 선진화를 위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부동산·일자리 등 민생경제 ▲기후·에너지 ▲인구변화 ▲한반도 ▲정치혁신을 선정하고, 대안과 해법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다음달 13일로 예정된 2차 세미나에서는 대통령의 경제 교사인 김광두 서강대 교수를 초청해 고물가·고환율·고금리 ‘3고의 복합위기’에 빠진 우리 경제를 진단하고 민생경제를 살릴 해법을 찾기 위한 현안 토론을 벌인다.

오는 8월 24일 3차 세미나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북문제를 포함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에 대한 우리 정부의 효과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의원들과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