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조규일 진주시장과 이상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진주시 진주성 내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열린 ‘한국 채색화의 흐름’ 기획전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3.21
21일 조규일 진주시장과 이상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진주시 진주성 내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열린 ‘한국 채색화의 흐름’ 기획전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3.21

총 7만 1000여명 방문 기록

내년 화조도·영모도 등 준비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와 국립진주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한국 채색화의 흐름’ 기획전이 약 7만 1000여명의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20일 시에 따르면 박물관의 7만번째 방문객으로 충무공동 최수연씨, 7만 100번째 방문객으로 금산면 송채은씨가 주인공이 되면서 진주시 관광캐릭터 하모를 손에 넣었다. 기획전은 전시 기간 평일 평균 621명, 주말·휴일 평균 1489명이 관람하며 많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한불교 조계종 제15대 종정 성파 스님, 국립중앙박물관 민병찬 관장과 CJ그룹 정영수 글로벌 고문, 허구연 KBO 총재, 한국개발연구원 전 원장 등이 관람행렬에 동참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공간 조성과 문화향유권을 확대하고 지역 국립문화시설 유치에 발판을 마련했다고 진주시는 평가했다. 전시장으로 활용된 국립진주박물관은 진주시가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조성을 구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호응에 보답하고자 진주시는 내년에도 꽃과 새, 동물이 등장하는 화려한 화조도와 영모도 등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다. 이와 함께 이번 기획전의 온라인 전시(VR)와 전시 연계 학술강연을 내년 6월 19일까지 시립이성자미술관 유튜브 공식계정을 통해 다시보기 서비스로 제공한다. 기획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이성자미술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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