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오는 25일 마산합포구 진동면 교동1길 일부(780m)를 ‘선비길’로 명명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2.6.20
창원시가 오는 25일 마산합포구 진동면 교동1길 일부(780m)를 ‘선비길’로 명명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공: 창원시) ⓒ천지일보 2022.6.20

향교 문화재 활용사업 ‘선비고을 선비의 품격’ 행사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가 오는 25일 마산향교에서 마산합포구 진동면 교동1길 일부(780m)를 ‘선비길’로 명명하는 행사를 창원국악관현악단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창원국악관현악단의 선비고을 선비의 품격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2022년 선비길 명칭을 사용하는 원년이 되게 하고 마산향교가 지역민과 상생하고 공존하는 역할과 현대인들에게 정신문화를 교육하는 산실로서 문화의 쉼터가 되게 한다는 취지로 계획됐다.

진동면은 진해향교 공자 위패 매안지 비석을 비롯 창원진동리 유적지, 진해현관아와 객사유지, 가을포 봉수대 등 많은 문화재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투어의 좋은 여건과 환경을 갖추고 있어 ‘선비길 명명식’을 시작으로 진동면 일대를 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후 1시부터 시작하는 행사는 성지여중생들의 유생복체험과 과거시험 재현 등을 시작으로 어사행진, 대취타연주, 전래놀이, 전통 연희, 국악기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김화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많은 시민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경험하는 시간이길 바란다”라며 “이번 선비길 명명식을 계기로 진동면 일대가 전통문화와 문화재를 활용한 역사문화 관광명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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