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19년 이후 중단했던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을 3년 만에 개장한다. 사진은 2019년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 모습.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2.6.20
전남 함평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19년 이후 중단했던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을 3년 만에 개장한다. 사진은 2019년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 모습.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2.6.20

7월 8일부터 8월 15일까지 운영
100% 수돗물 사용 깨끗한 수질
여름철 가족 단위 휴양시설 각광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19년 이후 중단했던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을 3년 만에 개장한다.

지난 2010년 함평엑스포공원(함평읍 곤재로 27) 내 문을 연 물놀이장은 2400㎡ 부지에 파도풀, 어린이풀, 유아풀, 슬라이드풀, 워터버킷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일 최대 4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100% 수돗물을 사용해 깨끗한 수질로 정평이 나 있는 데다, 어린이 이용객의 안전을 고려해 수심도 깊지 않아 여름철 가족 단위 휴양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수처리, 시설물·기계 등의 설비를 매일 1회 이상 점검하며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 인명구조요원, 의료요원 등을 상시 배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무료 그늘막, 쉼터, 피크닉 테이블 등의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고 배달음식 반입이 가능하며 트릭아트 포토존이 마련돼 가족 단위 피서객들의 인기를 끌 전망이다.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은 7월 8일부터 8월 15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수질관리 및 시설점검을 위해 휴무(8월 15일 정상운영)를 한다.

이용 요금은 대인(만 13세~만 64세) 9000원, 소인(만 3세~만 12세) 7000원이며 함평군민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만 65세 이상 또는 20인 이상 단체 이용객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윤성태 함평군 축제엑스포사업소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이 올여름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에서 더위를 식히며 돌아온 일상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시설점검 등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