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제공: 기획재정부) ⓒ천지일보 2022.6.19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제공: 기획재정부) ⓒ천지일보 2022.6.19

정부 비상경제장관회의 열어

경유 보조금 기준인하

국내선 항공유 할당관세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속절없이 치솟는 고물가와 고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30%에서 37%까지로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대중교통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80%로 높이기로 했다.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가 열렸다.

추 부총리는 “고유가에 따른 서민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조치를 긴급히 시행하겠다”며 “유류세 인하 폭을 7월부터 연말까지 법상 허용된 최대한도인 37%까지 확대해 석유류 판매가격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고유가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촉진 및 서민부담 경감을 위해 하반기 대중교통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2배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화물차와 택시 등 경유 차량으로 생계를 잇는 사람들에게 지원하는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원 기준단가를 리터(L)당 1750원에서 1700원으로 내리고, 국내선 항공유에 할당관세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규홍 복지부 차관, 이영 중기부 장관, 이정식 고용부 장관, 추경호 부총리, 원희룡 국토부 장관, 장영진 산업부 차관 (제공: 기획재정부) ⓒ천지일보 2022.6.19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규홍 복지부 차관, 이영 중기부 장관, 이정식 고용부 장관, 추경호 부총리, 원희룡 국토부 장관, 장영진 산업부 차관 (제공: 기획재정부) ⓒ천지일보 202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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