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류경금빛백화점의 종업원들이 소독사업을 비상방역규정의 요구대로 책임적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2022.6.15
북한 류경금빛백화점의 종업원들이 소독사업을 비상방역규정의 요구대로 책임적으로 해나가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유열자(발열자)가 나흘째 2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지난 16일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발열환자가 2만 360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말부터 발생한 누적 발열자는 460만 1790여명이다. 북한은 이 중 99%가 넘는 456만 5320여명이 완치됐으며 3만 639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기준 신규 사망자 및 누적 사망자 통계, 치명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15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73명이며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다.

북한이 발표한 신규 발열자는 지난달 15일 40만명에 육박했으나 지난 14일부터 2만명대로 감소해 이날까지 나흘째 2만명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북한 통계를 그대로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이 공개한 발열 환자 규모와 비교해 사망자가 너무 적고 정보당국도 북한의 발표가 민심을 진정시키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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