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15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대 기립 및 고정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천지일보 2022.6.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15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대 기립 및 고정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천지일보 2022.6.15

20일 발사체 이송, 21일 발사

시각은 변동 없이 오후 4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산화제탱크 레벨 센서 오류로 지연됐던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 2차 발사가 오는 21일 재추진된다.

17일 권현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누리호 점검 현황 및 향후 계획 브리핑을 통해 “센서 부품의 문제로 확인됐고 이 외에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발사관리위원회를 통해 발사예비일인 오는 21일에 2차 발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다음주 우천 가능성이 있는 것과 발사예비일 내 무리한 추진이 아니냐는 지적에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박스는 문제가 없었고 레벨 센서 전기부 쪽에 문제가 있었다”며 “나머지 점검 결과로는 발사 준비가 다 된 상태고 이상이 없기 때문에 다음주로 발사를 결정했다”고 답했다.

권 정책관은 “전기적 점검 외 다른 점검을 위해서는 단 분리가 필요한데 그 이상의 점검은 편익보다는 리스크가 더 크다고 합의가 됐다”며 “할 수 있는 모든 전기적 점검이 완료됐기 때문에 예비일을 맞추려 서두른 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항우연은 이번주 일요일부터 발사 준비에 들어가며 다음주 20일 발사대로 이송 작업을, 21일에는 발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재발사 이송 시각과 발사 시각은 기존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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