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가 협동조합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남구) ⓒ천지일보 2022.6.17
광주광역시 남구가 협동조합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남구) ⓒ천지일보 2022.6.17

10월까지 이지클래스 열려

소규모 그룹 방식으로 진행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업 준비 단계부터 예비 사회적 기업자로 성장하기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4개월간 실시한다.

남구는 17일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업 전 준비교육 및 예비 사회적 기업가 발굴·양성을 위해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사업 일환으로 ‘이지클래스’ 교육을 진행한다.

이지클래스 교육은 6월부터 10월까지 4달간 집중적으로 펼쳐지며 관내에서 활동 중인 마을 활동가와 청년, 퇴직자 등 주민 3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첫 단계 과정으로 오는 21일부터 7월 19일까지 한 달간 사회적 경제와 협동조합에 대한 기초과정 및 심화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소규모 그룹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협동조합 사업모델 수립과 사업계획서 작성 과정,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한 과정을 학습하게 된다.

또 기초과정 및 심화교육을 완료한 주민들은 7월 중에 사회적 경제 기업 현장을 방문해 현장 학습 및 체험의 기회도 얻게 된다.

이와 함께 남구는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이 협동조합 설립 등의 결실을 맺도록 8월부터 10월까지 협동조합 설립이 가능한 단체를 선정해 협동조합 유형별 사례 검토와 법인 설립에 필요한 정관 및 사업계획서 작성 등 기업별 맞춤 컨설팅도 지원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주민들이 협동조합 설립 및 자립경영에 관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이지클래스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경제 구성원으로 안착해 관내 사회적 경제 생태계가 더욱 촘촘하게 구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