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조선신보=연합뉴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북한 평양에서 이동봉사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으로 이동이 제한된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실어나르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2022.6.10
(평양 조선신보=연합뉴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북한 평양에서 이동봉사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으로 이동이 제한된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실어나르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2022.6.10

누적 453만명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으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2만명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13일 오후 6시까지 24시간동안 전국에서 2만 9910여명의 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했고 3만 5380여명이 완쾌됐다고 전했다.

북한의 일일 신규 발열 환자 수 2만명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453만 224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47만 9860여명이 완쾌됐고, 5만 2310여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밝혔다.

신규 사망자와 누적 사망자, 치명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11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72명이며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다.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지난달 15일 39만 2920여명으로 최고점을 찍었으나 지난달 27일 10만명 아래로 내려간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현재는 2만명대까지 줄어든 상태다.

외관상으로만 보면 진정세를 보이는 양상이지만 국내외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낮은 치명률 등을 근거로 북한이 발표하는 통계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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