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리아스(이스라엘)= AP/뉴시스]이스라엘 문화재청의 티베이라스 고고학 발굴 현장에서 고고학자들이 5월 26일 구석기시대 농가터를 발굴하고 있다.  
[티베리아스(이스라엘)= AP/뉴시스]이스라엘 문화재청의 티베이라스 고고학 발굴 현장에서 고고학자들이 5월 26일 구석기시대 농가터를 발굴하고 있다.  

와이즈만연구소 , 고고학지 PNAS최신호에 발표
인류 이전 호미닌들의 구석기 시대 부싯돌 다수 발견
"인공지능 이용해 분석, 600도 이상의 불사용 흔적도"

이스라엘 고고학 발굴단이 이스라엘 중부에서 80만년 전 인류가 불을 사용한 흔적을 인공지능을 이용해 찾아 냈다고  이스라엘의 와이즈만 연구소 (WIS)가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연구소는 소속 고고학 연구자들이 최첨단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고대 호미닌(분류학상 인간의 조상으로 분류되는 종족) 들이 불을 사용한 초기의 증거물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고 기관지인 PNAS 최신호에 게재했다. 

그 증거물들은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 지방 서부에 있는 한 고고학 발굴 터 에브론 퀘리에서 발견되었다고 PNAS 지는 밝혔다. 
 
이 발굴 장소에서는 이전에도 거대한 동물 화석 여러 점과 구석기 시대 연장들이 발견된 적이 있다.  그 것들의 연대는 지금으로부터 80만년 전에서 100만년 전 정도로 추정되었다.

연구팀은 정확한 AI기술로 현장에서 발굴된 26개의 부싯돌에 대한 가열 정도를 측정한 결과 이 부싯돌들이 가열되었던 온도가 광범위하게 차이가 나며,  일부는 600도 이상의 고온을 겪은 것으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또 이 곳에 있던 87종의 동물군 유해와 화석을 다각적인 기술을 이용해서 분석했다.  그 결과 멸종한 코끼리 종류 동물들의 상아도 열로 인해 구조적인 변화를 겪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