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사 배우 김민하 (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 2022.6.14
홍보대사 배우 김민하 (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 2022.6.14

청와대 포함 10개의 방문코스 운영
‘파친코’ 김민하, 홍보대사 위촉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가 2022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거점 행사지로 활용된다. 드라마 ‘파친코’ 김민하와 가상인간 삼남매가 2022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에 나선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2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이 14일 출범 세 번째 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2020년 시작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한류의 원형인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는 브랜드 사업이다. 세계유산 및 인류무형유산을 중심으로 10개의 테마·75개의 거점으로 구성된 문화유산 방문코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의 영향 속에서도 ▲뉴욕, 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의 대형 전광판 광고를 통한 해외 홍보 ▲두바이 엑스포 참가 ▲온라인 콘텐츠 677건 제작 등 다양한 노력으로 수많은 외국인에게 한국 문화유산과 한류를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난 2년간의 코로나 상황보다는 이동환경이 다소 나아진 만큼 문화유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체험할 수 있도록 더 강력해진 콘텐츠로 구성했다. 특히 ‘왕가의 길’에 포함돼 있는 문화유산인 경복궁의 경우, 과거 경복궁 후원권역인 청와대가 새롭게 개방된 만큼 청와대를 코스에 포함시켰으며 캠페인의 첫 홍보대사로 배우 김민하를 위촉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청와대 본관 및 관저 내부가 일반인에게 공개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 앞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청와대 본관 및 관저 내부가 일반인에게 공개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 앞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천지일보 DB

◆새 장소, 새 얼굴로 매력 더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는 올해 캠페인의 주요 거점 행사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먼저 오는 8월 광복절을 기념하는 ‘코리아온 스테이지’가 청와대에서 개최된다. 코리아 ‘온 스테이지’에서는 청와대를 배경으로 국악, K-POP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담아 전 세계에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알릴 예정이다. 10월에는 미디어아트와 결합한 전시로 방문코스 ‘왕가의 길’에 맞닿아 있는 청와대의 역사를 알리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인다.

또한 드라마 ‘파친코’로 글로벌 신예로 떠오른 배우 김민하가 2022년 문화유산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영상 프로젝트를 함께해 기대를 모은다.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김민하 배우는 문화유산 방문코스 ‘산사의 길’ 중 합천 해인사를 방문해 팔만대장경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메시지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그의 이번 여행은 ‘2022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브랜드영상’에 담겨져 하반기에 공개되고,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도 송출될 예정이다.

가상인간 3남매, 호, 곤, 해일 (제공:문화재청) ⓒ천지일보 2022.6.14
가상인간 3남매, 호, 곤, 해일 (제공:문화재청) ⓒ천지일보 2022.6.14

◆가상인간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새로운 협업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이 제작하고 있는 비대면 콘텐츠들도 새로운 얼굴을 만나 개편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가상융합세계 기반 메타버스(플랫폼 제페토) 속 문화유산 방문코스는 가상인간 3남매와의 협업으로 신선함을 더하고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의 인기 콘텐츠 ‘코리아 인 패션’도 새로운 디자이너와 함께 한다. 이외에도 지자체, 기업들과의 협업을 대폭 확대해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4일부터 제페토에서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x 3 가상인간 3남매 호·곤·해일을 찾아라!’이벤트가 진행된다. 호(昊 )·곤(坤)·해일(海日)은 MZ세대의 모습을 반영해 만들어진 가상인간 3남매로 지난 2월에 등장한 이후 빠른 속도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지난해 말 ‘제주 설화와 자연의 길’과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을 선보이며 약 19만명이 방문(2021년 12월 말 기준)해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 호·곤·해일과의 협업으로 또 한번 MZ세대를 공략한다. 또한 오는 11월에 제페토를 활용한 새로운 방문 거점 ‘남원 광한루원’을 공개하며 전 세계 3억명의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이용자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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