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강중학교 미술과가 지역작가와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을 중심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미술관’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2.6.14
광주서강중학교 미술과가 지역작가와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을 중심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미술관’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2.6.14

1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진행
학생들 제작한 작품 중심 전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서강중학교 미술과가 지역작가와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을 중심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미술관’ 전시회를 진행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13일부터 오는 23일 진행된다. 서강중 교직원예술동아리 ‘평면연구회’를 주축으로 광주에서 활동중인 지역 작가와 서강중 학생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한다. 학교일상에서 지역예술자원을 향유하며 학교예술교육을 활성화시키고자 기획됐다.

전시 참여 작가로는 서강중 미술교사 김상현 작가를 비롯해 이선복, 함영순, 김원익, 최진우, 고양배 작가 등 16명의 작가가 함께했다. 작품들은 서예, 한국화, 판화, 수채화, 유화 작품 등 다양한 화풍들로 구성됐다. 학생작품은 수업 시간에 진행한 ‘나의 뇌구조 표현하기’ 우수작품 14점을 선정해 전시하고 있다.

서강중 학생들은 전시 기간 미술 교과 시간을 이용해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에대한 생각 등을 공유하며 예술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지역작가와 함께 전시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학생작가로서의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끼고 본인의 진로와도 연계해 예술활동에 보다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강중 서해영 교장은 “학교 안에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학생들이 미술작품을 직접 감상하고 예술을 향유하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돼 정말 기쁘다”며 “특히 우리 서강중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활동한 작품이 함께 전시돼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 이병관 과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지역작가와 연계한 학교 내 전시문화가 관내 학교에 좋은 모델로서 확산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강중 교내 전시가 끝나면 곧바로 학생교육문화회관으로 장소를 옮겨 오는 24~30일까지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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