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보건소 (제공: 양양군) ⓒ천지일보 2022.6.13
양양군보건소 (제공: 양양군) ⓒ천지일보 2022.6.13

보건소 1층 벽면 식물 식재, 방문객에 심리적 안정감 제공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양양군보건소 1층 벽면에 사계절 푸른 정원을 느낄 수 있는 ‘스마트 가든볼’을 조성한다.

‘스마트 가든볼’은 벽면에 식물을 식재하는 것으로 정원을 가꿀 수 없는 한정된 실내공간에 적합하며, 공기 중 떠다니는 유해한 유기화합물,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이용객에게 치유, 휴식, 관상 효과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원으로 알려져 있다.

양양군은 지난해 산림청에서 주관한 스마트 가든볼 사업 예산으로 국·도비 1950만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3천만 원을 들여 보건소 내 스마트 가든볼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양군 보건소 내 1층에 위치한 접수·수납창구의 벽면은 벽돌모양 타일이 붙어있는 밋밋한 공간으로 전형적인 공공청사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이에 군은 이 공간에 스마트 가든볼을 조성함으로써 이용객들의 단순한 대기공간이 아닌 자연 속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힐링할 수 있는 녹색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스마트 가든볼 설치사업은 길이 7.2m 높이 2.6m 규모로 산호수 132본, 스킨답서스 99본외 2종 495본 관엽식물로 조성되며 1층 입구 정면과 접수·수납창구 측면에서 바로 볼 수 있어 녹색 치휴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양양군보건소 내 스마트 가든볼 설치로 코로나로 지친 군민과 직원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고 조금이나마 스트레스가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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