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이 13일 충남도청 1층 프레스실에서 김영석 힘쎈충남준비위원회장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준비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13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이 13일 충남도청 1층 프레스실에서 김영석 힘쎈충남준비위원회장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준비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13

“인사 단행, 6개월 함께 일해 본 뒤 평가 후 결정”
“직제개편은 효율성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생각” 
“함께 참여했던 사람, 떠날 때도 함께 떠나는 게 상식”

“김은혜 전 경기도지사 후보와 맺은 상생발전협약 내용,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과 소통하며 이루어갈 계획”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이 13일 “힘쎈 충남 미래비전에 220만 도민의 희망과 목소리를 최대한 담아 다시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흠 당선인은 이날 오전 충남도청 1층 프레스실에서 김영석 힘쎈충남준비위원회장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준비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김 당선인은 “새 정부 국정과제와 지난 선거과정에서 제시한 공약, 지역주민과 한 약속 등이 조화롭게 연계돼 힘쎈 충남이 대한민국 핵심으로 가는 길을 잘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이 13일 충남도청 1층 프레스실에서 김영석 힘쎈충남준비위원회장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준비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13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이 13일 충남도청 1층 프레스실에서 김영석 힘쎈충남준비위원회장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준비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13

‘인사’ 관련, 김 당선인은 “7월 1일 취임해서 바로 인사 단행을 하지 않고 꼭 필요한 부분만 부분적으로 할 것이며 함께 6개월 동안 일해보고 평가한 다음에 인사 이동을 할 예정”이라며 “효율성 측면에서 볼 때 직제 개편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충남도정에) 함께 참여했던 사람은 떠날 때도 함께 떠나는 게 상식이며,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모든 도정의 책임은 도지사에게 있다”며 전 양승조 충남지사와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알아서 떠나주길 바라는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

또 김 당선인은 “취임 이후 시간이 촉박해서 내년 예산을 많이 못 받아올까봐 잠이 안 올 정도로 걱정이 된다”며 “내년 예산이 7월에 다 결정되는데 그 정부예산 편성 안에 우리 충남도가 원하는 사업이 포함되도록, 취임 이후 일주일 이내 충남도의원들에게 예산 계획을 보고하고 기재부 등 정부와 각 상임위 등과 긴밀한 소통을 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이 13일 충남도청 1층 프레스실에서 김영석 힘쎈충남준비위원회장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준비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13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이 13일 충남도청 1층 프레스실에서 김영석 힘쎈충남준비위원회장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준비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13

고(故)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전 총리)와 함께 민선4기 충남도정을 이끌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그는 “제가 처음으로 외부에서 정무부지사를 맡았고 최연소(43세) 부지사였는데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정무부지사 소관으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밤 12시에 긴급회의를 소집하기도 했다”며 “열심히 몇 개월 동안 준비한 결과, 성공적으로 마치게 돼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전 경기도지사 후보와 맺은 ‘평택-아산 베이 밸리(Bay Valley)’ 조성 등을 위한 8가지 경기남부와의 상생발전협약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부분에 대해선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과도 친분이 있어 소통하며 이루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이 13일 충남도청 1층 프레스실에서 김영석 힘쎈충남준비위원회장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준비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13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이 13일 충남도청 1층 프레스실에서 김영석 힘쎈충남준비위원회장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준비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13

지난 9일 첫 발을 뗀 준비위는 민선8기 도정의 비전과 목표, 전략 수립, 공약 확정을 위해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준비위는 이날부터 3일 동안 도정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당면 현안 파악을 위해 분과별 업무보고회를 갖는다.

김영석 준비위원장은 “업무 보고는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유연하고 허심탄회하게 보고와 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이 13일 충남도청 1층 프레스실에서 김영석 힘쎈충남준비위원회장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준비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13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이 13일 충남도청 1층 프레스실에서 김영석 힘쎈충남준비위원회장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준비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13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과 대통령비서실 해양수산비서관 등을 역임한 김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과 김 당선인 공약을 중심으로 도정을 잘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선7기 충남도정을 살펴 계상할 부분을 계승해 큰 그림을 그려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충남이 환황해권 중심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충남 북부(아산만권)와 경기 남부를 연계하는 사업을 충실히 담을 생각”이라며 “당선인과 긴밀하게 소통해 충남이 변방이 아닌 국가발전 중심축이 되는 전략을 그리겠다”는 입장이다.

민선8기 비전, 목표, 전략, 공약 등 도정 운영방향은 분과별 토론, 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 오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도정의 최고 지향점이자 가치인 비전은 도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목표는 비전 달성을 위한 부문별 지향점으로 5-6개 정도 수립하기로 했으며, 목표별 주요 추진방향이자 중점 정책인 전략은 20여개가량 도출한다. 

공약은 검토 목록 확정, 분과별 검토, 분과 간사 토론, 당선인 중간보고, 공청회 등을 거쳐 100여개를 추릴 계획이다.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이 13일 충남도청 1층 프레스실에서 김영석 힘쎈충남준비위원회장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준비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13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 당선인이 13일 충남도청 1층 프레스실에서 김영석 힘쎈충남준비위원회장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준비위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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