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입구에서 화물연대 조합원들과 경찰이 충돌하고 있다. (제공: 부산경찰청) ⓒ천지일보 2022.6.12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입구에서 화물연대 조합원들과 경찰이 충돌하고 있다. (제공: 부산경찰청) ⓒ천지일보 2022.6.12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화물연대 총파업 엿새째인 12일 부산에서 집회 중 경찰관을 폭행한 화물연대 노조원 1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12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7시 45분께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입구에서 화물연대 조합원 100여명과 선전전을 펼치던 중 경찰관을 향해 북을 던지고, 이를 제지하는 기동대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경찰관 1명이 찰과상 등 경상을 입고 현장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화물연대 조합원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으며 조사 중인 사건으로 세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25분께는 강서구 신항삼거리에서 화물차량 운송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및 공무집행방해)로 화물연대 노조원 6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조사 뒤 오후 7시께 전원 석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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