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2.6.10
경상남도가 10일 2024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을 준비하고 있다.(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2.6.10

종목별 경기장 18개 시군 배정 추진

중대재해 예방 의무사항 이행 강조

파크골프장 확충방안 등 논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2024년에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경기장 배정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10일 경남도청에서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대회 준비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도와 도체육회, 도장애인체육회, 시군 체육과장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개요, 참가종목, 종목별 경기장 시군 배정 기준 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시군 의견을 청취하고 조정하기 위해 열렸다.

경기장 배정은 도 체육회, 장애인체육회, 교육청, 시·군 등 관계기관 의견 수렴 후 중앙종목단체의 현지 실사와 승인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제61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개최, 제25회 경상남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 시군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활성화, 2022년 경남도 스포츠마케팅 추진, 체육시설 관련 중대재해 예방 의무사항 이행사항, 공공 파크골프장 확충 등에 대해 협조 요청하고 시군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는 경남에서 4번째이자 14년 만의 개최되는 대회로, 2024년 10월에 7일간 주 개최지 김해시를 포함해 도내 18개 시군에서 49개 종목이 치러지게 된다.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이 열리는 김해종합운동장은 2020년 6월에 착공해 2024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경기장 기초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어 열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6일간 31개 종목이 개최되며, 선수단과 임원 등 4만여명(전국체전 3만, 전국장애인체전 1만)이 참가할 예정이다.

임재동 경남도 체육지원과장은 “우리 도에서 14년 만에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서는 도민 참여와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면서 “경기장 배정을 통한 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전국체전기획단을 신설하는 등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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