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경찰서가 지난 9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한상윤)와 광명지역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최근 3년간 광명시 내 교통 사망사고는 25건이 발생했으며 그중 12건(48%)이 이륜차 사고를 차지했다. 또한 60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사고가 12건(48%)에 달해 고령화 추세에 따른 고령자의 사고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와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사고 현황 및 사고 다발 지점 등을 공유하고 광명시 맞춤형 안전대책을 추진해 ‘교통사고 줄이기’ 협업 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명경찰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는 6월 10일부터 광명시 내 발생한 교통사고 특성을 고려해 이륜자동차와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명시 관내 배달대행업체를 대상으로 야간시인성 확보를 위한 반사띠와 교통사고 경각심 고취를 위한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고,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반사지팡이 등 안전용품을 보급할 예정이다.

이날 개최된 간담회는 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으며 앞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형섭 광명경찰서장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중요한 만큼 이번 광명시 맞춤형 안전대책 추진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효과를 기대한다”며 “광명시의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