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 기질 이해 대화 방법 등
재해사례·예방대책 등 보건관리
‘건설현장 안전문화’ 확산 기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현장에서 안전·소통 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건설안전 및 인문 소양 분야 외부 강사를 초빙해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를 추진하는 도시철도건설본부,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1~6공구, 차량기지) 등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6월 학동 재개발 구역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올해 1월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로 건설 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른 것이다.

특히 공사관계자의 안전관리 업무수행 역량을 강화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소통능력을 향상시켜 조직 내에서 부서 간 협업을 저해하는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교육 내용은 도시철도 공사 작업 중 발생하는 재해사례 및 예방대책, 근골격계질환 등 근로자 보건관리 방법 등이다.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안전보건교육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종합안전교육 사회적협동조합 김재풍 강사가 진행한다.

또 소통교육은 PMA컨설팅 공동대표 기미현 강사가 조직의 성과를 일으키는 협업의 중요성과 협업을 이끌어내는 커뮤니케이션 방법, 기질분석을 통한 상대방의 기질이해와 대화방법 등을 교육한다.

정대경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안전·소통교육을 통해 공사관계자의 안전관리 역량 및 소통능력을 제고해 건설현장에 안전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안전사고 없는 건설현장을 조성하고 시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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