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산림재해재선충병앱.(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2.6.9
스마트산림재해재선충병앱.(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2.6.9

'안전신문고' '스마트산림재해' 앱 활용
재선충병 시민신고제 추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해 적기에 방제하고자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재선충병 피해목 시민신고를 받는다.

재선충병은 1㎜ 내외 작은 재선충이 북방수염하늘소·솔수염하늘소를 매개로 소나무류(소나무·해송·잣나무·섬잣나무 등)에 침투해 말라 죽게 만드는 병으로 피해 초기에 빨리 발견하고 방제해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난해 10월부터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우화기 이전인 4월 15일까지 총사업비 193억원을 투입해 216천 본을 방제했으며, 피해목 예찰기간(5~9월) 도래에 따라 시군 공무원과 예찰방제단(240명)이 감염목 미리 살피고 있다.

감염목은 육안으로 발견이 어려운 산림지역과 재선충병이 발생하지 않는 지역에서도 발생하므로 시민의 신고가 절실한 실정이다.

소나무 고사목을 발견하게 되면 관할 시군 산림부서에 연락하거나 스마트폰 앱(스마트산림재해, 안전신문고)으로 신고하면 된다.

특히 스마트폰 앱은 간편하게 즉시 신고가 가능하므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명효 경남도 산림정책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감소를 위해 선제적 예찰과 적기 방제를 통해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죽어가는 소나무를 보면 꼭 신고해주길”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