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된 분산성 야경 모습. (제공: 김해시) ⓒ천지일보 2022.6.8
올해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된 분산성 야경 모습. (제공: 김해시) ⓒ천지일보 2022.6.8

분산 정상부 위치 노을·야경 장관

[천지일보 김해=윤선영 기자] 김해시의 분산성이 한국관광공사 ‘2022 여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됐다.

비대면 안심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해지면서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관광지를 계절별로 선정하는 것으로 올해 여름 시즌에는 바다와 섬, 계곡, 숲 등 휴양지 위주로 전국 25곳이 선정됐다.

분산 정상에 위치해 있는 분산성은 둘레 약 923m, 폭 8m 정도로 쌓은 성벽이다. 삼국시대에 축조돼 조선시대까지 이용된 가야의 산성인 이곳은 임진왜란 때 무너진 것을 1871년(고종 9년) 다시 현재의 성벽으로 재건했다고 전해진다. 분산성은 이미 SNS에서 뷰 맛집으로 인기를 끌 만큼 전망이 좋아 남쪽으로는 김해평야, 서쪽으로는 김해시가지와 양동산성, 그 뒤로는 창원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더욱이 산꼭대기에 있지만 차량 접근이 쉽고 돌담을 따라 걷기 좋은 길이 조성돼 있어 가볍게 산책하는 마음으로 오르기 좋은 곳으로 특히 해 질 무렵 노을로 유명하다.

해당 관광지의 자세한 사항은 김해관광포털,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화포천습지생태공원이 선정된 이후 올해 여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에 분산성이 선정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분산성은 노을과 야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해 질 무렵 방문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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