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2.6.7
이민근 안산시장 당선인. ⓒ천지일보 2022.6.7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 당선인이 민선 8기 시장직 인수를 위해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오는 10일 오후 3시 현판식을 시작으로 민선 8기 안산시장직 인수위원회 활동에 들어간다.

‘안산시장직 인수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되는 인수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포함 15명의 인수위원과 15명 이내의 직원, 자문위원 등을 둘 수 있으며, 활동기간은 시장 취임(7월 1일) 후 20일까지이다.

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 안규철 안산대학교 총장, 부위원장으로는 허숭 전 경기도시공사 상임감사 등을 임명했다. 또 인수위원회는 미래기획위원회, 시민행복위원회, 지속가능위원회 등 3개 분과로 운영될 예정이며 기타 위원은 현판식 당일 공개할 예정이다.

인수위원회 자문위원회는 박영준 환경재단 도시환경정책팀장, 전희일 전 안산청소년수련관장, 전경수 소상공인협회 자문위원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전문가 20명 내외로 구성됐다.

인수위원회는 민선8기 시정방침과 취임 직후 처리해야 할 긴급 현안과제를 확정하는 한편, 선거기간 제시된 공약을 토대로 시행시기, 실현가능성 등을 검토해 핵심과제를 도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시민불편해소 TF’ (팀장 김연수)를 설치해 시민들이 평소 불편하게 느꼈던 민원사항이나 각종 사회 부조리 등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신고는 10일부터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인수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전화, E-mail을 이용하면 된다.

이민근 안산시장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활동을 통해 업무 인수와 함께 시민의 뜻을 담아내는 민심 인수가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일자리의 도시, 청년벤처도시, 활력 넘치는 도시 안산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원회 사무실은 예산 절감을 위해 기존 시설인 안산산업박물관을 사용하고 최소한의 사무집기만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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