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한 달 여행, 6월부터 시군별 2차 참가자 모집

여행비 지원받고 경남관광 홍보하는 홍보대사 역할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경남에서 현지인처럼 생활하며 여행하는 장기체류형 여행 프로젝트인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0년 경남도 5개 시군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은 2021년에는 15개 시군이 참여했다. 올해에는 18개 전 시군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경남지역 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경남에서의 여행비를 일부 지원하고 경남 관광콘텐츠를 개인누리소통망서비스(SNS)에 하루 2건 이상 게시해 홍보하는 미션을 부여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팀별로 최소 2박에서 최대 29박까지의 숙박비(팀별 1일 5만 원)를 지원하고 1인당 5~8만원의 체험비도 1회만 지원한다.

각 시군에서는 여행동기, 여행계획의 충실성, 홍보효과성을 평가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며, 특히 개인누리소통망서비스(SNS) 활동이 활발한 신청자를 우대해 경남 관광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올해는 3차례에 걸쳐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시군별로 연간 50여 팀50여팀(팀별 1~2명), 전체 1000여팀 정도를 모집한다. 지난 3월에 1차 모집을 완료해 약 500여명이 올해 경남 여행을 마쳤거나 여행 중이며, 6월부터 2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2차 모집에 대한 상세한 모집일정과 여행기간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 또는 각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3차 모집은 오는 9월로 예정하고 있다.

한편 1차 모집 시 10팀을 모집했던 남해군에는 113팀(166명)이 지원했고, 13팀을 모집했던 통영시에서는 143팀(214명)이 지원해 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3년에 걸쳐 계속 시행하고 있는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이 경남 관광콘텐츠 홍보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최신 관광유행에 발맞춰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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