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이 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인수팀 구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2.6.7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이 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인수팀 구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22.6.7

5개분과 위원 10명, 공무원 15명 구성

인수팀장, 정시식 경남시민주권연합 대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이 실무형 인수팀을 구성했다.

박 당선인은 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덕망과 학식을 갖춘 전문가들과 실무에 밝은 공무원을 위주로 내실있는 인수팀을 구성했다”라고 밝혔다.

인수위 명칭은 ‘시작부터 확실하게 인수팀’으로 명했다.

인수팀 구성은 기획조정, 산업경제, 건설안전, 문화복지, 농해양환경 5개 분과다. 인수팀장에는 정시식 경남 시민주권연합 대표가 맡는다. 정 대표는 경남 시민주권연합 대표와 창원 경실련 대표 등 오랫동안 NGO를 이끌었다. 기획조정분과는 정시식 경남 시민주권연합 대표가 겸직하며 국회의장비서실 정책비서관을 지낸 이영일 박완수 의원실 전 보좌관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산업 경제분과는 경남연구원 연구기획실장을 역임한 송부용 박사와 국제물류 및 항만을 전공한 정현미씨가 맡는다. 송부용 박사는 인수팀의 간사 역할도 겸한다. 건설 안전분과에는 경상대 도시공학과 문태현 교수, 도시설계 전문가인 윤영심 경상대 도시공학과 겸임 부교수가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문화 복지분과는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장을 역임한 정연희 전 의원과 경남대 사회복지학과 하춘광 교수가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농해양환경분과는 환경계획 전문가인 박경훈 창원대 기획처장과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인 채동렬 박사가 맡게 됐다.

인수팀은 앞으로 민선 8기 도정 방향을 설정하고, 분야별 핵심시책 발굴, 도정이 가장 시급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선별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공약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조직과 예산 확보 등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한다.

박 당선인은 인수팀과는 별도로 선거 과정에서 약속했던 경제·사회·지역·행정 등 4대 구조개혁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행정혁신을 위해 도청 내에 조직혁신 TF팀을 구성한다. 여기에 젊은 하위직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조직 문화를 변화시킬 방안도 함께 찾게 한다는 방침이다.

민선 8기 경남도정은 도민 중심 행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도민 의견을 듣기 위해 이번 주 내로 온라인 소통창구를 개설한다. 도정 슬로건과 도민에 돌려주기로 약속한 도지사 관사의 활용방안에 대한 도민 공모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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