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재학기간 동안 학비가 전액 면제되고 졸업과 동시에 명예와 안정성을 보장하는 진로가 결정되기에 사관학교를 희망하는 수험생이 늘고 있다. 하지만 사관학교를 준비하며 대부분 입시 전형이나 전략에만 관심을 갖다 보니, 정작 입교 후 엄격한 규율하에 공동생활을 하면서 학위 교육과 더불어 각종 군사훈련을 수행해야 하는 교육과정을 힘들어하는 이들이 많은 것 또한 사관학교의 현실이다.

이 책은 많은 학생들처럼 사관학교가 어떤 곳인지, 군인으로서의 삶은 어떠한지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 없이 공군사관학교에 지원했던 저자가 사관생도로서 자신의 진로에 대한 뚜렷한 확신과 사명감을 갖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솔직하고 경쾌한 4년 간의 기록은 사관학교 진학을 꿈꾸는 학생은 물론이고 힘든 생도 생활을 보내고 있는 후배들과 자녀의 사관학교 생활을 궁금해하는 학부모에게 친절하고 유쾌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김범수 지음 / 북스토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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