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계수초등학교가 ㈔국군문화진흥원에서 도서 3000여권을 기증받고 기존 평화쉼터를 독서 전용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 가운데 학생들이 책을 읽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2.6.3
광주계수초등학교가 ㈔국군문화진흥원에서 도서 3000여권을 기증받고 기존 평화쉼터를 독서 전용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 가운데 학생들이 책을 읽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2.6.3

㈔국군문화진흥원에서 도서 3000여권 기증받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계수초등학교가 ㈔국군문화진흥원에서 도서 3000여권을 기증받고 기존 평화쉼터를 독서 전용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3일 계수초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4년째 이어져 온 학교 특색교육인 독서 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평소 학생들을 위한 사업에 적극적인 계수초 조귀례 교장은 국군문화진흥원에서 펼치는 도서 기증 사업의 취지를 파악하고 빠르게 사업을 추진했다.

계수초는 기증받은 3000여권의 책을 본관 1층 평화쉼터에 비치했다. 이곳은 지난 2020년 평화통일 연구학교 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휴식을 취하며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이번 기증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분야 양질의 도서를 확보했다. 또 쉬는 시간 또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누구나 편하게 독서할 수 있는 공간 조성으로 독서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해 독서 교육 활성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군문화진흥원의 최병헌 이사장은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지내는 학생들이 책과 함께 꿈을 키워나가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4학년 김 모 학생은 “방과후학교 가기 전이나 점심시간에 이곳에서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또 다른 학생은 “재미있고 다양한 책들이 있어서 좋고 교실보다는 더 조용해서 책을 읽으며 쉬기 좋은 공간”이라며 “1층 평화쉼터가 독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어 좋다”고 말했다.

계수초등학교 조귀례 교장은 “1층 평화쉼터에 우리 계수초등학교 구성원들을 위해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조성돼 기쁘다”며 “계수초등학교 발전을 위해 책을 기증해준 국군문화진흥원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독서교육 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