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초등학교가 지난 2~3일 이틀 동안 코로나 19로 인한 학부모의 교육활동 참여에 닫혔던 문을 활짝 열어 ‘학부모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수업 공개’를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2.6.3
불로초등학교가 지난 2~3일 이틀 동안 코로나 19로 인한 학부모의 교육활동 참여에 닫혔던 문을 활짝 열어 ‘학부모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수업 공개’를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22.6.3

콘텐츠, 플랫폼 자료 활용 수업 등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불로초등학교가 지난 2~3일 이틀 동안 코로나 19로 인한 학부모의 교육활동 참여에 닫혔던 문을 활짝 열어 ‘학부모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수업 공개’를 실시했다.

3일 불로초에 따르면 이번 수업 공개를 위해 사전에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했다. 학년별 수업 공개 일시와 시간을 달리해 밀집도를 완화했다.

특히 수업 공개는 ▲콘텐츠나 플랫폼 자료를 활용한 수업 ▲역할놀이 ▲토의·토론식 수업 ▲거꾸로 수업 ▲하브루타 등 학년과 학급 학생의 특성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교사들도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해 수업에 대한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며 수업 진행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수업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

불로초 신수경 선생님은 “학생 중심의 학교교육과정 구현과 학교 교육활동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이번 학부모 수업 공개를 통해 교직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교수·학습 방법의 개선 또한 도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3일 수업 공개에 참여한 학부모 최보람은 “그 동안 집안에서 하던 온라인 수업만 보다가 아이들이 서로 얼굴을 맞대고 생각을 주고받는 수업을 보면서 뭔지 모르는 흐뭇함과 벅참을 느꼈다”며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어 아이들이 교실에서 마스크를 벗고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더 좋겠다”고 말했다.

불로초 3학년 김가희 학생은 “교실에 부모님이 오셔서 함께 수업을 보고 계시니 공부가 더 신나고 재미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불로초등학교 최영선 교장은 “학부모에게 수업을 공개하고 학교 교육활동을 안내함으로써 학부모 교육 참여를 유도하고 학생들의 학습활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교육활동이 예전 일상 모습으로 돌아가면서 교정에서 들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뛰어노는 모습이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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