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청년 1230명, 월 50만원 4개월 지급

취·창업성공하면 성공금 50만원 추가 지급

7월께 2차 대상자 추가 모집 예정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내 미취업 청년의 든든한 지원군인 경남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 사업(드림카드)의 2022년도 첫 지원금이 6월 2일부터 지급된다.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고용감소에 따른 취업 준비 기간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미취업 청년들이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비를 지원해 사회진입을 돕는 사업이다.

매달 50만원씩 4개월간 최대 200만원의 구직활동수당을 지원한다. 지원금 200만원 중 20%에 해당하는 40만원은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경남도와 도 경제진흥원은 도내 미취업 청년의 자기 주도적 구직활동에 기반한 취업준비 비용을 지원하는 드림카드의 1차 선정자 1230명을 확정했으며, 선정자에게는 월 50만원씩 4개월간 총 2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1차 구직활동수당 신청자는 총 3524명으로 주소지와 소득, 취업여부, 사업 중복참여 등을 심사해 최종 1230명을 선정했다.

미선정자는 신청취소, 가구소득 초과, 타 사업 참여, 서류 미비 등의 사유로 미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구직청년들은 지난 5월 25일부터 온라인 예비교육을 통해 카드 사용방법, 구직활동 보고서 제출 방법 등을 숙지하고, 교육 후 영업점 방문 또는 비대면으로 드림카드를 발급 신청했다.

지원금은 2일부터 청년구직활동수당 포인트와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며, 받은 포인트는 신청 누리집 내에서 바로 사용하거나, 발급받은 카드로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남사랑상품권의 비율을 기존 10%에서 20%로 상향해 총지원금 200만원 중 40만원을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며, 지원금 수급 대상자가 취·창업에 성공할 때는 3개월의 근속 여부를 확인하여 취업성공금 50만원을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추가 지급한다.

경남도는 이번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사업 희망자를 위해 오는 7월경 대상자를 2차 모집할 예정이다. 사업내용과 지원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경상남도 바로서비스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창덕 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취업 의지는 높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이번에 지원되는 구직활동수당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면서 “도내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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