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당선이 확정된 박완수 후보가 1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부인 차경애씨와 함께 꽃다발을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제공: 박완수선대본)ⓒ천지일보 2022.6.2
경남도지사 당선이 확정된 박완수 후보가 1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부인 차경애씨와 함께 꽃다발을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제공: 박완수선대본)ⓒ천지일보 2022.6.2

“보내준 성원과 진심으로 감사하다”

“당선돼 오히려 더 큰 책임감 느낀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후보가 1일 경남도지사 당선 인터뷰를 통해 “저를 압도적으로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경남도민여러분에게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가 많은 지지속에서 당선돼 오히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도정을 잘 이끌어서 도민들에게 보답해야 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경남에서 공직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경남도민들이 박완수를 기억해줬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경남을 잘 알고 도민들께서 박완수가 행정 경험으로 봐서 도지사로서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고 평가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했다.

박 당선인은 지난 수 개월간 경선과 본선에서 경쟁했던 여러 후보에게도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하고, 경남 발전을 위한 후보들의 염원과 뜻을 앞으로 도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작부터 확실하게’ 도정을 챙기고 경남을 일으켜 세우겠다고 약속한 박 당선인은 "도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그런 경남을 만들겠다며 이것은 단순한 선거구호, 정치적 수사를 넘어, 이번 도정에 임하는 다짐과 각오였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약속한대로 빠른 시일 내에 도정을 인수받아 바로 업무에 착수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간소하게 실무형 인수팀을 구성해 경남도청 실무진들과 신속하게 현안을 진단하고 도정과제를 수립해서 도민에게 보고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또 우선 경남도청 조직을 일하는 조직, 도민을 최우선시하는 조직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지역경제 회복 관련 과제 등 시급성을 요구하는 사업들은 도정 인수과정에서 우선으로 검토해서 임기 시작과 동시에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하고 필요하다면 하반기 추경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올해 경남도 예산사업들의 집행률을 최대한 높이고,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추경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서 지역 경기 부양과 민생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그동안 경남의 도지사 권한대행 사례가 일곱 번이다. 따라서 크고 작은 도정의 공백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그동안의 도정 공백을 메꾸고 경남의 리더십이 잠시도 멈춰 서지 않도록 도지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박 당선인은 "여러분 곁에서 소통하겠다“고 했다.

박 당선인은 다시 한번 큰 지지와 사랑에 감사를 전하면서 "그 기대에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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